신인듀오 쌍두마차, 1년 8개월 공백 깨고 '흙수저도 잘떠져요'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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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3년차 신인듀오 쌍두마차가 풍자 음악 '흙수저도 잘 떠져요'로 컴백한다..

쌍두마차는 22일 정오 디지털싱글 '흙수저도 잘떠져요'를 발표하며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흙수저도 잘떠져요'는 부의 차이에 따라 계급 사회처럼 고착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풍자와 가사와 해학적 표현이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은 SBS '인생게임-상속자'에 쌍두마차 멤버 얼룩말이 출연하면서 만들게 된 작품이다. 대한민국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금수저와 흙수저 이야기를 다룬 '인생게임-상속자' 출연을 통해 느끼게 된 감정을 가사로 담아 만든 노래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1월 6일 발매한 '흥이 난다'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Mnet '엠카운트다운' '야만TV' 등 가요계, 공연계, 예능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최근 소속사가 문을 닫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쌍두마차는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멤버 압둘라는 야간편의점, 얼룩말은 플로리스트로 수많은 알바를 하면서 가수의 희망을 이어가 1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쌍두마차는 "누군가 알바 뛰는 신세라고 무시해도 쌍두마차는 100가지 넘은 알바가 무기"라며 "포기하지 않고 랩하고 춤추고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쌍두마차는 최근 천안시 관광홍보대사로 발탁되는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hellojby@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