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시인을 한 영동고속도로 연쇄충돌 운전기사가 사고 당시 자신의 상태를 진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강원 평창경찰서 측은 영동고속도로 평창군 봉평터널 입구에서 차량 4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의 버스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버스 운전자 방모씨는 경찰 진술에서 운전 중 졸려서 껌을 씹는 등 잠을 깨고자 시도를 했지만 사고 직전까지 멍했다라고 졸음운전을 시인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보충 조사를 더 해서 방모씨에게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과실치사상 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평창군 봉평터널 입구에서 한 버스가 차량 4대가 연쇄추돌하며 해당 버스가 가장 먼저 추돌한 승용차 K5 차량 탑승객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