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형사사건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5일 씨제스는 "우선 씨제스 소속 가수이자 배우인 박유천의 형사사건과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이번 강남경찰서의 공식 발표에서도 확인되는 바와 같이 박유천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무혐의 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또한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 하겠다는 방침 이지만 저희들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며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토대로한 각종 기사와 찌라시들로 인해서 수사의 본질이 상당부분 왜곡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혼란을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당사는 허위 고소를 한 고소인들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고 있으며 추후 명예훼손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을 마치 사실인 양 무분별하게 보도한 방송과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을 확인과정도 없이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향후 명예훼손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공익근무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 된 것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 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숙하겠다. 하지만 당사는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확인 되지 않은 사실들을 보도하여 당사 및 소속연예인의 인권과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점검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후 여성 3명이 추가로 고소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7일 경찰은 유흥업소 화장실 등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피소된 박유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의 이 같은 결정은 고소한 여성들이 놀라거나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폭행이나 협박은 없어 강제성 입증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