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1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논현중학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방송권역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에서 북한이탈주민이 느끼는 심리적인 소외감을 줄이기 위해 진행해 왔다.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회과 남동구청 관계자와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조충신 티브로드 인천사업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봉사자와 티브로드 임직원 등이 직접 참여해 총 400인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이불과 패드세트도 함께 전달한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는 각 권역 단위로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지원사업 등 다양성에 초점을 둔 사회공헌 사업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며 “행사는 초복인 17일을 앞두고 북한 이탈지역주민이 지역민으로 소속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하나로 화합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라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