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회장 방한, 삼성 최고 경영진과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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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샤오미 최고경영진이 한국에서 회동을 갖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 회장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품) 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 등과 회동한다.

샤오미가 다음 달에 출시할 `미노트2` 등 스마트폰 반도체 메모리 공급 확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와도 만나 스마트폰 엣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확대 등을 논의한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출시 예정인 샤오미 `미노트 2`가 삼성 갤럭시 S7처럼 듀얼엣지 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샤오미가 이같은 프리미엄 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 반도체 1위 기업 삼성전자와 협업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이번에 방한하는 가장 큰 이유다.

레이쥔 회장은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와도 만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샤오미와 삼성 최고 경영진간 회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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