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기공업(대표 이철우)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LS그룹 계열의 차량용 전장부품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업계에도 최근 글로벌 기업간 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정보보호 인증이 필수가 됐다. ISO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와 IEC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정보보안정책, 인적자원보안, 보안사고 관리 등의 관리적 보안과, 물리적 보안, 암호화와 통신에 관련된 기술적 보안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14개 통제영역 및 114개 세부 통제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 본사에서 진행한 인증 수여식에는 얀 올레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대성전기공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부터 기업의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 능력을 인증하는 CMMI 인증과 소프트웨어 영역 인증 프로그램인 ASPICE, ISO26262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연달아 획득해왔다.
대성전기공업 이철우 대표는 “자신들의 정보가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 검증을 위해 ISO27001 인증을 확인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사가 점차 늘고 있다”며 “대성전기공업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인증마크 획득을 확대하여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장부품업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