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의 조직도 현황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S는 건국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IS 조직도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조직도에서 IS는 실질적 거점인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 사실상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있으며 7개국에는 비밀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주요 관리(Major Control) 국가로 시리아와 이라크 등 2개국을 소개했으며, 중간 관리(Medium Control) 국가로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이집트, 예멘, 체첸, 다게스탄(러시아령 자치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필리핀, 소말리아 등 10개국을 꼽았다.
특히 IS는 '비밀부대'(Covert Units) 주둔 국가로서 알제리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튀니지, 프랑스 등 7개국을 꼽았다.
한편 IS가 이번에 공개한 조직도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