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30대 김모 氏..윗층 노부부 찌르고 도주 중
층간소음 갈등으로 30대 김모 씨가 윗층 노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하남시 신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 주민이 윗층 이웃을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층 주민 34살 김모 씨는 21층에 사는 60대 노부부를 흉기로 찔렀다. 부인 A씨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남편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김 씨와 이 씨가 평소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잦았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우발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김 씨를 쫓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