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호 사건 범인, 상상 초월하게 잔혹해...“살인마 표현 과장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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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캡쳐

광현호 사건이 주목받고있다.

28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이하 ‘부산 해경’) 이광진 정보수사과장은 지난 27일 국내로 입항한 ‘광현호’에서 일어난 선상반란 사건의 범행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원양어선 '광현호 선장 양모(43)씨와 기관장 강모(42)씨의 시신 훼손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한국인 항해사가 어제 입국하며 살인 당시 상황에 대해 '참담했다', 살인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에 대해 '살인마'라고 했는데 그런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라며 "시신의 훼손 정도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심각하고 범행 수법이 잔혹·잔인했다"며 "흉기로 난자당한 수준"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뿐만아니라 이광진 과장은 "잔혹한 살인현장에서 한국인 항해사 이모(50)씨는 통솔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죽음의 항해'를 했다"며 "이씨가 단순히 살인사건을 신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덤벼드는 살인 피의자 2명을 제압한 검거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