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건설 허가로 울산에 총 10기의 원전이 생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서울 세종대로 원안위 회의실에서 제57회 전체회의를 열고 ‘신고리 5, 6호기 건설 허가안’을 재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번 신고리 워전 건설 허가는 2011년 12월 신한울 1·2호기 이후 4년 6개월 만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전 건설 계획이 전면 보류 된 바 있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는 울산 울주군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예정 지역에는 이미 8기의 원전이 있어 안전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설계가 충분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신고리 5·6호기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심사했다”며 “여러 원전이 한 단지에 모였을 때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