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에 선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2일 서울, 대구, 광주, 대구, 전주 등 5곳에서 동시 투표를 진행해 최 후보가 4911표 중 3845표를 얻어 제43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최 전 장관과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민만기 공인회계사 3명이 후보로 나섰다. 동국대 석좌교수로 있는 최 전 장관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행정고시(22회) 합격 전에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붙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