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웨어, 무선영상 전송 솔루션 `애니싱크` 올해 수출 100만달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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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전문 기업 알엔웨어(대표 김영규)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무선영상 전송 제품 `애니싱크(ANYSYNC)`로 올해 수출 100만달러에 도전한다.

알엔웨어는 지난 2014년부터 벨기에와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등에 본격 수출하기 시작해 최근 싱가포르와 15만달러 규모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았다.

무선영상 전송 솔루션 애니싱크는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캠포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영상과 음향을 TV나 빔프로젝터 등 외부 출력 장치로 무선 전송해 원격 디스플레이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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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웨어 무선영상 전송솔루션 제품, 송신기(왼쪽)와 수신기.

무선 액세스포인트(AP) 없이 고화질 영상과 사운드를 실시간 무선 전송하고, 끊김이나 지연 없는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별도의 소프트웨어(SW)나 서버 프로그램 설치 및 복잡한 설정 없이 모든 콘텐츠 화면을 전송하는 실시간 미러링을 구현한다.

무제한의 송신기기를 한 대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동시 연결, 원하는 기기의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을 이용한 수업, 세미나, 회의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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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싱크 제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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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웨어 회사 로고

2014년 HD버전 애니싱크로 첫 수출을 시작해 3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풀HD 제품으로 13만달러 규모를 수출했다. 지난해 수출이 주춤한 이유는 풀HD 제품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지원으로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 15만달러 규모의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제외하고 지난달까지 해외에서 주문받은 물량만 40만달러가 넘는다.

알엔웨어는 전자칠판과 연동한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기존의 해외 마켓 채널을 활용, 올해 수출 목표 1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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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웨어 연구소 내부

현재 국내 무선영상 전송 솔루션 시장에는 유럽과 대만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주로 팔리고 있다. 하지만 기능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조만간 국내 시장 점유율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알엔웨어는 2014년 23억7000만원, 지난해 2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올해는 매출 30억원이 목표다.

전상인 마케팅팀장은 “현재 회의용 및 교육용 무선영상 전송 솔루션 세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애니싱크는 스마트 스쿨과 회의의 효과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알엔웨어, 무선영상 전송 솔루션 `애니싱크` 올해 수출 100만달러 도전장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