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이 라디오 생방송 중 마이크가 켜져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있다.
양정원은 16일 배성재의 'SBS 파워 FM' 생방송 초대석에 출연해 보이는 라디오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이날 양정원은 "잇몸이 콤플렉스냐?"는 질문에 "매력 포인트이다. 매력으로 승화 중이다"고 답했다. 이에 배성재는 "전효성, 한선화도 스스로 '잇몸요정'이라고 한다.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양정원은 웃어보였다.
이어 DJ 배성재는 노래를 틀었고, 양정원은 마이크가 꺼져있다고 생각하고 전효성의 잇몸을 언급했다.
양정원은 "전효성이 수술을 한 것 같다. 이제 안 보인다"며 "얼마 전에 SNS 봤는데 다 내렸더라. 사람들이 저보고 수술 안 하냐고 한다"고 말했다. 잇몸 수술에 궁금해 하는 한 스테프의 질문에 "위를 찢어서 치아를 올리는 게 있대요. 안에 찢을 수도 있고"라고 손으로 직접 가리켜 보였다. 이는 보이는 라이도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후 양정원은 자신의 목소리가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 사람들 보고 있는 거예요? 목소리 안 나가는데?"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배성재는 "목소리가 나간다"고 답했고, 양정원은 "왜 미리 얘기 안 해주셨냐"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