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검출, 우주에 무슨일이 생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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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뉴스캡쳐

중력파 검출 소식이 전해지며 '중력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한국 등 13개국 과학자 1000명이 참여한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 관측소(라이고)’에서 지난해 12월 26일 새벽 3시 38분 53초에 중력파를 두 번째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14일 공동연구팀이 라이고에서 중력파를 처음으로 검출했다. 이번에 검출된 중력파는 처음 검출된 것 보다 오래된 14억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상대성 이론에서 주장했던 현상으로 블랙홀이 합쳐지거나 별이 폭발하는 등 우주에서 거대한 사건이 발생할 때 중력 에너지가 발생하는 현상을 일컷는다.

중력파는 중력 에너지가 물결처럼 퍼져가는 것을 보고 '시공간 물결'이라고도 불리는데, 중력파가 지나가는 곳에는 일시적으로 시간과 공간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