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재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권리가 약 40억 원에 낙찰됐다.
최근 이베이에서 진행한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10일(현지시간) 345만 6789달러(약 40억 3천만원)를 부른 익명의 참가자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지난 2012년 나온 역대 최고 낙찰가와 같은 액수다.
이 경매의 낙찰자는 버핏과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다음 투자처를 제외한 모든 질문이 가능하다.
버핏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본인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경매에 내놓고 낙찰 금액을 전부 빈민구제단체에 기부해왔다.
이번 낙찰 금액 또한 전액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클라이드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