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의 산들이 '듀엣가요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우승해 ‘기록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B1A4 산들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지난주 우승자 소찬휘를 밀어내며 왕좌를 탈환했다. 그것도 자신의 기록을 다시 쓴 451점이란 고득점을 올리며 말 그대로 명실상부한 '듀엣가요제'의 제왕이 됐다.
지난 주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돼 부활했던 산들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와는 다소 다른 성격의 곡인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열창했다.
하지만 산들은 새로운 연승에 도전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미리 잡혀있던 뮤지컬 스케줄로 인해 당분간 '듀엣가요제' 경연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은 평소와 달리 ‘다시 보고 싶은 듀엣’을 두 팀 선정했다. 그 주인공은 바다와 나윤권으로, 이들은 다음 주에도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바다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다음 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