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1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0위권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2007년 박세리에 이어 아시아 여자골퍼로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박인비는 27세 10개월 28일의 나이로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이라는 기록도 썼다.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27포인트, 활동기간 10년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박인비는 10년간 통산 17승을 달성, 10년간 번 상금만 1283만4476달러(약 148억원)으로 알려졌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