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여드름은 아프고 크고 고름이 생기는 여드름이다. 심한 여드름 자국이나 여드름 흉터를 유발할 수 있다.
화농성 여드름의 주된 처방은 항생, 항균물질을 도포 또는 식이요법이다. 이러한 것들은 초기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염증 완화에만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하늘체한의원 대학로점 권오상 원장에 따르면 모든 여드름은 피지와 각질 이상 증세에 의한 트러블이다. 한방, 양방피부과에서도 이같이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이 나게 되면 피지와 각질의 불균형화를 유발한다.
화농성 여드름은 모공 내 존재하는 여드름균(p.acne)이 피지덩이가 생겨난 곳(여드름 나타난 곳)에서 이를 먹이체로 하여 활동성이 증가되어 만들어진다. 따라서 염증에만 관심이 치우쳐 있다면 염증은 완화되어도 근본 치료는 되지 못한다.
권오상 원장은 “화농성 여드름이 생겨났을 때 치료 과정 중에 피지 각질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피지 각질의 불균형 문제는 피부의 외부 만성 민감성과 몸 내부의 불균형성을 동시에 제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