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최저임금 안정화 필요" 한목소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등 중소기업단체 회장단은 9일 서울 여의도 진미파라곤 빌딩에서 소상공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등 소상공인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2017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단체장 12명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장은 장기간 내수 침체와 온〃오프라인 과당경쟁 등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진 만큼 최저임금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최저임금 안정화와 함께 근로장려금 등 사회복지제도 확충과 업종별 최저임금 적용과 산입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우리나라는 소상공인 비율이 OECD 평균에 비해 1.7배에 달해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와 직결될 우려가 크다”며 “최저임금의 실질적 지급주체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에 적합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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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 회장단은 9일 서울 여의도 진미파라곤 빌딩에서 소상공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등 소상공인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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