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이날 대만 출신의 상대팀 선발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4-5로 팀이 뒤지고 있는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2구 시속 86마일 슬라이드를 받아쳐 타깃 필드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28m인 대형 솔로포였다.
박병호는 지난 6일 탬파베이전에서 10호 홈런을 쳐낸데 이어 11호 홈런을 터트렸다.
한편, 박병호의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5-5로 균형을 맞췄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