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북’이 치열한 흥행 경쟁 속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정글북’은 동시기 개봉작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를 비롯, 제임스 완 감독의 호러 ‘컨저링2’, 마블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까지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한 것.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줬던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특히 100% CG로 탄생한 생생한 ‘버추얼(virtual)’정글과 털 한 올까지 놓치지 않고 디테일을 살린 동물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시각 효과에 대한 호평을 모으고 있다. 9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