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드림콘서트 인터뷰] 남우현 “솔로 첫 출연, 꿈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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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가수 남우현이 인피니트가 아닌 솔로로 ‘2016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이하 ’2016 드림콘서트‘에 참가했다. 데뷔 6년만에 첫 솔로 앨범 ’라이트(Write..)‘한 남우현은 홀로 큰 무대를 꽉 채우며 수만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남우현은 4일 오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 무대를 마친 뒤 “말 그대로 팬들에게도, 저에게도 꿈같은 시간이었어요”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인스피릿 팬 분들이 저 혼자 출연했는데도 불구하고, 인피니트 멤버라는 이유만으로 믿고 찾아와주셔서 더 신났던 무대”라며 “2012년 인피니트로 처음 ‘드림콘서트’에 참여했는데, 5년 연속 출연하게 돼 영광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남우현은 솔로 앨범 타이틀 곡 ‘끄덕끄덕’과 자작곡 ‘에브리데이’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발라드 곡임에도 불구하고 떼창으로 ‘끄덕끄덕’을 함께 부르며 화답했다.

남우현은 이에 대해 “‘끄덕끄덕’을 부르는데, 팬들의 떼창 소리가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더라고요. 이렇게 큰 무대에 홀로 서는 건 처음이었는데 뜨겁게 환호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이었어요”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자작곡 ‘에브리데이’를 선보인 것에 대해 “‘에브리데이’는 이번 월드투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자작곡인데,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어서 선곡하게 됐어요. 명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큰 무대인만큼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처음 들으셨음에도 불구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남우현은 곧 솔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하고 인피니트 컴백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우현은 솔로 활동에 대해 “굉장히 만족스러운 솔로 활동이었어요. 주변에서도 인피니트 활동 때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많이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첫 앨범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두 번째 앨범도 많이 기대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우현은 인피니트 컴백에 대해 “멤버들과 앨범 작업을 계속 하면서 녹음도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아시아 팬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곧 만나요 우리”라고 귀띔했다.

한편 '2016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1995년 시작해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