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8호 홈런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진행된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벤치로 시작해 대타로 나와 홈런포를 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4-12로 경기에서 밀리고 있던 6회초에서 애덤 린드 대타로 타석에 올라왔다.
이후 이대호는 시속 132km의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으로 시원하게 넘겨 8호 홈런은 물론 팀 시애틀에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에 대해서 “시애틀 구단 신인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 시즌에 대타 홈런을 2개 기록한 선수”라며 실력에 극찬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