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노래, 팬 성원 힘입어 '음악대장' 버전으로 3곡 음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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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의 '음악대장'이 부른 故 신해철의 노래들을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MBC 측은 "'음악대장'이 부른 故 신해철의 노래에 대한 오랜 저작권 협의 끝에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총 세 곡을 음원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음악대장'이 부른 故 신해철의 노래들은 고인의 곡이다보니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하느라 음원출시가 늦어져왔었다.

이에 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음악대장'의 인상적인 무대에 감동받았고, 그의 '복면가왕' 무대 덕분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남편의 노래를 다시 한 번 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민물장어의 꿈'과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지난 1월31일 '음악대장'을 당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던 '캣츠걸'을 누르고 가왕에 오르게 한 2~3라운드 곡이다.

'음악대장'이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은 6월5일 오후 7시, '복면가왕' 방송 직후에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