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폭우로 루브르·오르세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들이 침수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와 독일에는 150년 만에 5월 강수량이 최대를 기록했다. 현재 프랑스는 1800년대 중반 이후 최악의 폭우가 쏟아져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3일(현지시간) 지하 창고에 보관된 작품들이 침수 위기에 놓여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휴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또, 오르세 미술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휴관했다.
파리의 센 강은 수위가 높아져 산책로가 폐쇄됐고, 일부 지역엔 수재민이 발생하며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한편, 독일에서는 바이에른주 트리프테른 마을은 물에 잠기면서 250여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