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어제보다 더 심각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2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그간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보다 오후에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6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다. 서울 시민들은 자동차 터널 안의 공기를 마신것과 마찬가지였다.
서울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159㎍/㎥로 환경부 미세먼지 연평균 기준치(50㎍/㎥)를 세 배 이상 초과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187㎍/㎥, 광주(171㎍/㎥)·전북(158㎍/㎥)·충북(155㎍/㎥)도 ‘매우 나쁨’(151㎍/㎥ 이상) 기준치를 넘어섰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