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1위 수상자인 가수 크러쉬의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는 멍때리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멍때리기 대화에서 1등을 차지한 가수 크러쉬는 "뭔가 좀 얼떨떨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사실이라면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잠시 쉬고 싶어서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크러쉬는 "두통이 있거나 생각이 복잡한 사람들에게 (멍때리기) 대회 참가를 권하고 싶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넋을 놓고 있으면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보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색 대회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