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반기문 UN 총장에 혹평을 날렸다.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사무총장은 실패한 리더다. 역대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다"라고 혹평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반기문의 성과지만 의전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임기응변에 약한 것은 총장의 단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반기문 총장이 10년 동안 임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 아이다.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이 반대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무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