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엔소닉, 멤버 전원 스케줄 펑크 후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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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엔소닉이 전원 잠적했다.

23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은 지난 5월7, 8일 양일간 일본에서의 스케줄을 마친 뒤 9일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돌연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소속사는 예정돼있던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 TV 등의 스케줄을 최대한 소화시키기 위해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별다른 답변이 없어 부득이하게 취소한 상태다.

특히 지난 21일 예정이었던 스케줄은 엔소닉 리더 제이하트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이에 소속사는 "리더 제이하트가 군입대를 하기 전 팬들과의 마지막 팬미팅인데 책임감있게 대처하라"고 2차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확인하고 답변 없이 잠적했다.

한편 엔소닉은 지난 2011년 데뷔해 한차례 멤버 교체를 겪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인도 4개 도시 공연을 마쳤으며, 홍콩 메트로 라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