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정치적 문제가 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9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가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번에 논란이 되는 것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 것이다"라며 "이 노래 자체가 문제라면 합창도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원책 변호사는 "5·18민주화 운동은 사실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인권에 대한 문제였다"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전 변호사에게 "공식 기념식 제창은 안 된다고 하니 우리 둘이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관에 가서 손잡고 제창하자"라는 제안에 전원책 변호사는 "이번 해에는 선약이 있다. 내년에 같이 가자"라고 답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