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추며 새롭게 탄생한 `올뉴 파일럿(All New PILOT)`을 출시했다.
올뉴 파일럿은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내·외부 디자인 변화, 더욱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진화를 이뤄내고도 5000만원 초반대의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대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조화로 보다 모던하고 정제된, 그리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기존 모델보다 80㎜ 길어진 전장과 65㎜ 낮아진 전고, 그리고 공기역학적으로 20% 이상 향상된 디자인으로 보다 감각적이고 매끄러운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과 후면은 물론 사이드 미러 턴 시그널까지 LED를 적용하고 20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 프리미엄 SUV다운 면모를 완성했다.
탁월한 안전성도 강점이다.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55.9%로 늘리고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 및 차세대 `에이스 보디(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혼다는 올뉴 파일럿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고자 혼다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 자동감응식 정속주행장치(ACC)는 물론 차로유지보조시스템(LKAS), 추돌경감제동시스템(CMBS), 차로이탈경감시스템(RDM), 레인워치(Lane watch),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첨단 안전·편의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운전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워트레인 역시 대폭 향상됐다.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V6 3.5리터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은 최대 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36.2㎏.m로 향상시켰다. 여기에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한 신형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복합연비 8.9㎞/ℓ (도심 7.8㎞/ℓ, 고속도로 10.7㎞/ℓ)라는 동급 최고 수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공간활용성도 동급 최고수준이다. 혼다의 패키징 기술력과 기존 모델보다 45㎜ 길어진 휠 베이스(축간 거리)에 바탕을 두고 3열 시트에도 성인 세 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을 앞좌석보다 조금씩 높은 구조로 설계하여 모든 탑승자에게 더 넓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색상은 실버, 블랙, 그리고 화이트까지 세 가지며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고 시판가격은 5460만원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