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지성이 U-20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18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FIFA U-20 World Cup Korea Republic 2017’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안정환, 박지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정환은 박지성 선수에 대해서 “누구를 부러워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박지성은 부러웠다”라면서 “맨유에서 뛰면서 후배들이 박지성처럼 나갈 수 있는 길을 터줬다. 후배지만 존경한다”고 극찬을 했다.
이에 곁에 있던 박지성 또한 “안정환은 축구선수 외모가 아니다”라며 “나 같은 얼굴이 축구선수 외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지성은 안정환에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선수였으며 배우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기술 갖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은 스포츠해설가,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