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엑스포 인 제주(K-POP EXPO in JEJU)' 공연이 연기됐다.
‘케이팝 인 제주’ 공연 관계자는 “제주시와 부스 문제로 논의가 안 된 부분이 있어 제주 공연은 취소하고, 6월 달에 서울 구로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출연 그룹들의 출연료를 이미 지급한 상태기 때문에 미뤄진 거라고 보면 된다”며 “6월에 스케줄이 이미 잡혀있는 가수일 경우 조율이 안 된다면 불가피하게 출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케이팝 인 제주’ 공연이 개막된 가운데 제주시에서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케이팝 엑스포 인 제주’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주경기장, 한라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공연 하루 만에 취소 사태가 불거지며 13일 개막식 공연만 진행된 상태다.
개막식에는 티아라, 포미닛, 피에스타, 뉴이스트, 노티스, 플래쉬가 출연했다. 15일에는 씨스타, 몬스타 엑스, 타히티, 헤일로, 리브하이, 엠펙트, 16일에는 빅스, 여자친구, 헤일로, 브로, 에이 데일리, 큐피트, 17일에는 인피니트, 세븐틴, 제이제이씨씨, 워너비, 바바, 엠크라운, 19일에는 B1A4, EXID, 비투비, 오 마이걸, 퀸비즈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6월로 미뤄졌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