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일일 관객수 격차를 벌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1123개 스크린에서 30만 99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862개 스크린에서 6만 5429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스크린 수만 보면 지난 11일 ‘곡성’이 891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1444개의 스크린을 가져간 것과 상반되는 수치다. 이는 천만 관객이 점쳐졌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볼 수 있기에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같은 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498개의 스크린에서 2만 9024 명의 관객을 모았고, ‘엽기적인 그녀2’는 379개의 스크린에서 1만 5192명의 관객을 모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