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고릴라가 최고의 몸값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12일 '귀하신 몸 베스트 10'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동물은 영화 킹콩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롤런드 고릴라'였다.
롤런드 고릴라는 한마리당 10억 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서울대공원에는 2마리가 있어 둘의 몸값만 20억이 넘는다.
특히, 롤런드 고릴라는 전 세계 3백여 마리 밖에 없는 국제 멸종위기동물로 한국에 이 2마리가 유일하다.
10억 고릴라 밖에도 피그미 하마, 말레이 곰, 큰개미핥기, 노랑목도리담비 등 높은 몸값의 희귀종도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