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울트라HD 모니터 `27UD88`가 미국, 독일 등 세계 인증기관으로부터 화질을 검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독일 TUV 라인란트, 미국 UL, 영국 인터텍 등 세계 유수 인증기관들로부터 10억개 색상으로 구현하는 생생한 화질을 인정받았다. 검증에는 초고해상도 울트라HD 화질, 높은 색 정확도(sRGB 99% 이상), IPS패널의 넓은 시야각 등 핵심적인 화질 요소들이 포함됐다.
LG 울트라HD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USB 타입-C 단자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이 단자로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울트라HD 해상도 영상이나 사진 등을 보면서도 별도 충전기 없이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또 색상을 보정하는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제품을 오래 사용하더라도 새 제품처럼 색상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지난해 약 70만대 규모였던 세계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이 올해 3배가량 늘어나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익환 LG전자 모니터/PC BD 담당은 “영화부터 게임까지 초고화질 콘텐츠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적인 인증기관도 인정한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