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아버지, 딸 뜻 이어받아 장학사업 "딸이 하늘나라에서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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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아버지 출처:/SBS '좋은아침' 캡쳐

故 장진영의 아버지의 남다른 선행 소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2010년 3월 사재 11억여 원을 들여 계암장악회를 설립했다.

이는 딸 장진영의 뜻을 이어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후에 장학 사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전북대에 1억원을, 작년에도 5000만원을 기부했다.

현재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이사장은 전주에서 폐수처리용품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사랑하는 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제 마지막 선물이다. 딸이 생전 선행을 많이 했던 만큼 하늘나라에서 기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