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5번째 감염자가 확인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A씨에 대해 유전사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6일 업무차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를 방문했다 지난 4일 입국했으며,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일 강원도 감염 의심을 하고, 10일 검사를 의뢰했다.
이 환자는 양성 판단을 받았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나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 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필리핀, 베트남 및 중남미 여행자에 대해 모기물림 등을 통해 감염된다.
김민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