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솔로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티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티파니는 “작년부터 회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며 “티파니다운 음악을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녀시대 때는 퍼포먼스나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이번 솔로 앨범에는 음악에 집중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음원 많이 듣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 댄스 그루브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팝 댄스곡이다.
이 밖에도 트렌디한 아메리칸 팝 곡 ‘토크(TALK)’, 티파니의 자작곡이자 소녀시대 동료 수영이 작사한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풀(FOOL)’, 위태로운 연인의 관계를 신호등의 노란불에 빗대어 표현한 ‘옐로우 라이트(Yellow Light)’, 보사노바 리듬 위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곡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Once in a Lifetime)’ 등 총 6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티파니의 솔로 데뷔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 전곡은 1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