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천만 관객 등극에 한 발 다가갔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247만16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734만2034명이다.
이는 개봉 첫 주(4월29일~5월1일) 273만 1004명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미치지 못한 수이지만, 여전히 다른 영화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 개봉 셋째 주인 이번 주에도 이와 비슷한 관객을 모은다면 천 만 관객을 모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대해 찬성하는 팀 캡틴과 반대하는 팀 아이언맨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같은 기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67만 9672명을 모았으며, ‘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14만 2278명을 모아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