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EV 전용차 `아이오닉` 최대 고객은 30대 초·중반 직장인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HEV) 전용 모델 `아이오닉`이 30대 초·중반 직장인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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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하이브리(HEV) 전용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제공=현대자동차)

8일 현대차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오닉HEV 구입 연령대는 30대 비율이 2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0대(23%), 40대(20%), 50대(17%), 60대(11%) 순이었다.

보유 고객 직업은 도심 출근 직장인(6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영업(20%), 전문직(7%), 주부(5%), 학생(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용도는 높은 연비에 힘입어 출퇴근용(72%)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일반 업무 용도(11%)나 주말 여가 차량(6%)으로 쓴다는 답변도 있었다.

아이오닉 운행 후에 가장 만족스러운 항목은 친환경차답게 우수한 연비(5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디자인(15%), 성능(4%)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오닉HEV는 이처럼 높은 연비와 우수한 디자인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지난 1월 출시 이후 4월 말까지 총 380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젊은 고객 비중이 높은 것은 합리적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소비층을 잘 공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도출할 수 있다”며 “2030 젊은 고객과 아이오닉을 연결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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