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 출시한 토요타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렉서스 RX450h를 비롯해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로드테스트에서 SUV 중 가장 높은 연비 1~3위에 올랐다.
한국토요타는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연비 좋은 SUV(The Most Fuel-Efficient SUVs)`에서 조사대상 50개 이상 모델 중 RAV4 하이브리드가 가장 높은 연료 효율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2위는 렉서스 RX450h, 3위는 렉서스 NX300h가 각각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운 SUV가 출시될 때마다 자체 테스트를 통해 `가장 연비 좋은 SUV` 순위를 업데이트해 발표한다. 컨슈머리포트는 RAV4 하이브리드 AWD(4륜)는 다양한 조건에서 연비성능을 테스트한 복합연비(시내+고속도로)가 31MPG(㎞/ℓ로 환산시 약 13.2㎞/ℓ에 해당,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기준13.0㎞/ℓ)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어떤 SUV보다 높은 연료 효율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조사대상 차종 중 1~3위를 차지한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 공통점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적극적인 전기에너지 활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갖췄다”며 “E-four를 통해 주행상태에 따라 앞뒤바퀴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4륜 구동으로 빠른 가속반응과 민첩한 핸들링 등 동급 디젤 SUV를 능가하는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