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현주가 방송인 이경규와 꽃 대결을 펼친다.
오는 5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게스트로 출연한 공현주는 자신의 제2의 직업이 플로리스트라고 소개한 뒤 ‘꽃덕후’다운 활약을 펼쳤다.
꽃꽂이를 배운지 7년 됐다고 밝힌 그는 “세계 플라워 월드컵에서 수상한 플로리스트 대가에게 교육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본인이 수상한 줄 알았다”며 놀렸고 공현주는 “언젠가는 수상을 하겠다”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
특히 공현주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꽃방’을 펼친 이경규에 특별한 꽃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이경규에 박쥐란을 선물하며 “화가 나있는 것처럼 보이는 식물 박쥐란 볼 때 마다 이경규 선배님이 생각났다”고 돌직구를 던져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남다른 엉뚱함으로 ‘능력자들’ 녹화를 마친 공현주가 본 방송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공현주 외에도 개그맨 문세윤, 홍윤화, 웹툰 작가 이말년, 배우 서권순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