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헤어디자인의 거장과 한국의 실력파 디자이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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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헤어디자인 거장과 한국 실력파 디자이너가 만났다.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일본 가미쇼보(KAMISHOBO) 주최로 헤어 디자이너 야기오카 사토시(YAGIOKA SATOSHI)의 헤어쇼가 진행됐다.

이번 헤어쇼는 일본 각 지역의 느낌과 스타일을 잘 표현하며, 전체적으로 상업적 실용적인 디자인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날 야기오카 사토시는 그가 진행하는 BOB 매거진 ‘살롱워크의 고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위해 서울 강남구 헤어살롱 마끼에(Mapuillee) 청담본점을 방문했다. 그는 헤어디자이너 고준영 원장을 만나 미용인생이야기와 한국의 K-뷰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야기오카 사토시는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주목받을 것 같냐’는 질문에 "마끼에 고준영원장은 앞으로 고객의 조건을 무시하고 유행을 따라가는 디자이너 보다는 고객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조건에 잘 어울리는 '퍼스널 디자인'을 만들어 주는 디자이너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일본의 거장과 한국의 실력파 디자이너의 만남은 의미 있는 대화로 채워졌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