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리전트'가 나오미 왓츠, 제프 다니엘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신뢰를 더하는 조연진의 가세로 기대를 모은다.
'얼리전트'는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이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통제하려는 감시자들에 맞서 펼치는 최후의 생존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얼리전트'는 이미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통해 인상 깊은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나오미 왓츠, 제프 다니엘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은 '얼리전트'에 가세해 신뢰를 모으고 있다.
나오미 왓츠는 '버드맨', '위아영', '킹콩'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검증 받은 영화들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얼리전트'에서 포(테오 제임스 분)의 어머니 에블린 역을 맡아 아들과 다른 가치관으로 대립하면서도 포의 안위를 걱정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친다.
유전 복지국 국장 데이비드 역의 제프 다니엘스는 '마션', '덤 앤 더머 투', 드라마 '뉴스룸'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존재감을 쌓아왔다. 그는 '얼리전트'에서도 친절함 뒤에 알 수 없는 목적을 감춘 지도자 연기를 통해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헬프'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서는 '주토피아', '설국열차'로 국내에서도 팬들의 신임을 얻고 있으며, '얼리전트'에서도 평화를 사랑하는 애머티의 수장으로서 도시의 미래를 놓고 에블린과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렇듯 다수의 할리우드 대작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인정 받은 배우들이 가세한 '얼리전트'는 5월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한편 '얼리전트'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