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첫 득점권 적시타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1안타 1타점을 기록, 타율을 0.232로 끌어 올렸다.
박병호는 1회 말 2사 1,2루 득점권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트리는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홈런으로만 득점을 올려온 박병호가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지만 박병호가 소속된 미네소타 팀은 5회까지 5-2로 앞섰으나 6회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3점 동점 홈런을 허용, 역전 결승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5대 6으로 역전패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