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천수 "내가 가고 싶은 위치로 서서히 가겠다"

Photo Image
사람이 좋다 이천수 출처:/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이천수 출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아내에 대해 "참 괜찮은 사람 같다"면서 "아내 만나서 지금까지 웃고 있는 것 같다.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또 이천수는 전성기였던 2002년 월드컵 시절에 대해 “사람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계속 오가는 게 인생이라고 들었다”며 “나는 어떻게 보면 2002년 월드컵과 2006년 울산 현대 시절 엘리베이터를 타고 너무 급속도로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수는 “근데 떨어지는 것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떨어지더라. 원선보다 더 떨어지더라”며 “그래서 나는 이제 계단을 타고 가려고 한다. 계단을 타고 내가 가고 싶은 위치로 서서히 가겠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2015년 11월 6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최근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