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보컬 애덤 리바인, '싱 스트리트' OST '고 나우'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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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싱스트리트' OST 뮤직비디오

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영화 '비긴 어게인'에 이어 '싱 스트리트'(감독 존 카니) OST까지 참여했다.

존 카니 감독의 전작 '원스', '비긴 어게인'은 특별한 오리지널 스코어로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의 음악영화 3부작의 정점을 찍을 '싱 스트리트' 역시 지난 18일 정식 OST를 발매하며 무비 차트는 물론, 뮤직 차트 섭렵까지 예고했다.

이 가운데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비긴 어게인'의 인연으로 '싱 스트리트' OST까지 참여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가 참여한 곡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고 나우(Go Now)'라는 음악이다.

극 중 코너(페리다 웰시-필로 분)와 라피나(루시 보인턴 분), 그리고 밴드 멤버들을 응원하는 듯 '우리 삶에 새로운 기회가 왔어. 당당히 맞서 뒤돌아 보지마. 네 삶의 위해 달려' 등 불투명한 앞날에 희망을 담은 가사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애덤 리바인 특유의 보이스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뮤직 비디오까지 공개되며 시선을 모은다. 실제 애덤 리바인의 '고 나우' 녹음 현장을 담은 뮤직 비디오는 '싱 스트리트'의 장면과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킨다.

특히 흑백으로 촬영된 애덤 리바인의 모습, 그와 상반되는 본편 컬러 장면, 여기에 귀에 감기는 멜로디까지 어우러진다.

이처럼 존 카니 감독과의 우정을 보여준 애덤 리바인의 OST 참여는 '싱 스트리트' 음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싱 스트리트'는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