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 단체 무료통화 지원

Photo Image
출처:테크크런치

페이스북 메신저로 단체 통화를 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상관없이 모두 무료다.

20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단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간 무료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그룹 채팅방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단체 채팅방에서 화면 아이콘을 터치하고 통화하려는 멤버를 선택하면 된다. 최대 12명까지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통화 요청 알람을 놓쳐도 상관없다. 통화가 진행 중이라면 언제라도 아이콘을 터치하면 끼어들 수 있다.

그룹 멤버가 통화 중이거나 다른 누군가에 전화를 걸고 있다는 것도 실시간 알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대변인은 “사용자가 문자 입력하기 힘들거나 다른 누군가와 얘기하는 것을 더 좋아할 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단체 통화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모든 소통 채널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 중이다. 머지 않아 단체 영상통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세계 모바일 인터넷 전화 중 10%가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뤄진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목표는 전화번호를 대체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은 친구가 아닌 사용자끼리도 통화가 가능하게 했다. 물론 모르는 사람 전화 요청을 거절하거나 알람 자체를 뜨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 메신저는 쉽게 알 수 있는 전화번호와 달라 원치 않는 전화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며 “페이스북 스팸 보호 시스템은 광고나 홍보에 이용하기 위한 새 계정을 만드는 게 어렵도록 해놨다”고 보도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