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고리' 에콰도르 지진, 238명 사망 현재 상황 살펴보니 '아비규환'

Photo Image
에콰도르 지진 출처:/연합뉴스tv 캡쳐

에콰도르 지진으로 최소 238명이 사망하고 1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추가 피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의 에콰도르에서 7.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건물과 주택 등이 무너지며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수도 키토에서는 약 40초 동안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인접한 페루 북부와 콜롬비아 남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건물과 도로, 공항 관제탑이 무너지고 통신 장애로 항공기 운항 중단, 단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6개 주에 긴급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16일 오후 6시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발생했다.

에콰도르 강진의 에너지는 지난 16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보다 약 6배 더 강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